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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반갑습니다~

비타민인터넷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오늘은 여러 인터넷 통신사에서

분노(?)를 유발하게 하는 서비스에 대해

자세히 다뤄보려고 합니다..!

한가롭게 웹 서핑을 하던 도중,

불쑥 나타나 집요하게 방해하는 이 문구

처음 보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이 경고 문구는 모든 통신사에서

송출하고 있는 인증 수 제한 문구로

가정용 인터넷은 최대 2대까지만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다는 뜻을 표출하고 있어요.

네, 당황스러울 법도 합니다.

저 역시도 마찬가지거든요ㅎㅎ

인터넷 계약 당시 약관에 기재되어 있고

상담원분들이 사전에 고지를 해주지만

가입할 때 모든 이용 약관 조항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는 분들은 극히 드물죠...

(저만 그런가요?)

요즘 일반 가정에서

컴퓨터, 스마트폰 같은 전자기기는

인터넷 사용이 필수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특히 스마트폰 상용화는 한참 전에 이루어졌으며

컴퓨터와 노트북 모두 사용하는 분들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걸요!

그런데도 모든 인터넷 업체에서는

3대 이상 사용하고 싶으면

"추가 서비스를 이용해라"라는 뜻으로

다소 괴리감이 느껴지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말기 3대가 경고문구를 무시한 채

인터넷을 계속해서 사용한다면 

댓수를 초과한 단말기는 연결이 차단될 겁니다ㅜㅜ

즉, 비타민인터넷이 김밥 1줄을 시켰는데

여러분과 함께 먹으려면 돈을 더 내라는 셈이죠.

불행 중 그나마 다행인 것은 

태블릿과 스마트폰과 같은 소비성 단말기는 

인증 수 제한에 걸리지 않고

PC, 노트북과 같은 생산성을 띠는 단말기만을

제한한다고 합니다!

(소비자들은 이런 걸 다행으로 여겨야 할까요ㅜㅜ)

계약한 만큼의 대역폭을 사용하는데도

일정 단말기 댓수를 지켜야 한다니 아이러니하죠?

- 통신사들은 어떻게 알고 제한을 걸까요?

생산성을 띠는 회선을 파악하는 방법은

특성 운영체제 (OS)로 패킷 분석하여

접속 회선을 잡아내는 방법으로

O/S 운영체제를 이용한 단말기는 추적이 가능합니다.

즉, 통신사가 개입해서 단말기를 감청한다는 뜻이죠.

* 여기서 잠깐 !

"windows, mac OS를 분석하면 침해 아닌가요?"

약관에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아닙니다ㅜㅜ

통신사들은 모든 통신 내역을  추적하기에는 

너무나도 방대한 양의 데이터로

현실적으로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러나 방법은 얼마든지 존재하는데요...

그들은 웹브라우저 통신 방법인

http통신 중 일부 패킷만을 

조사하는 방법을 찾아냈죠!

특정 포트를 조사했다면

식별자(UIU) = "사용자"를 추출하기 위해

디바이스 핑거프린팅 기술을 활용하는데요.

라우터를 통과하는 방법으로 사용되는 

NAT 트래버셜을 응용한 기법으로

사용자의 아이피와 브라우저 정보,

HTML5 캔버스 등을 추출할 수 있죠.

인터넷 사용자의 통신을 가로채어

특정 소스 코드를 주입한 뒤

서버로 접속하는 방법은

호스트 변조와 흡사합니다...

무슨 소린지 당최 알아먹질 못하겠다고요?

잘 가던 우리 신호를 중간에서 가로채서 

특별한 소스를 주입해

경고 창을 나타낸다는 뜻입니다ㅎㅎ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1. 통신사 고객센터 문의

인증 수 제한 문구가 나타났다면

해당 고객센터로 문의하여

"계약된 트래픽을 사용하고 있으니 

경고 문구를 풀어달라"라고 요청해 보세요.

그러나 수화기 너머의 상담사는

기술자가 아닌 영업 담당자일 뿐

지나친 항의는 삼가야겠죠?

2. 통신사 추적 바이패스

- goodbyeDPI

통신사의 감청 방법은 끊임없이 변하기 때문에

영구적인 방법은 아니지만 

일시적으로 효과는 있을 겁니다.

그러나....

goodbyeDPI프로그램으로 

DNS/DPI를 우회할 수 있지만

암호화 적인 보안 기능은 제공할 수 없으니

보안이 중요한 경우에는 추천하지 않는 방법이에요.

- Redirector 확장 프로그램

크롬 브라우저를 이용하는 분들이라면

Redirector 이라는 확장 프로그램을 통해 

추적을 피할 수 있으며

익스플로러를 이용하는 분들은

제한 웹 사이트를 추가하는 방법으로

경고 문구를 피할 수 있습니다!

역시 또 그러나... 

일시적인 방법이기 때문에

통신사는 언제든지 돌파구를 찾을 거예요. ㅜㅜ

Q. 그렇다면 통신사가 아닌 공유기로

통신사 IP를 이용하지 않으면 피할 수 있을까요?

A. 아니죠, 공유기는 단지 DHCP를 빌려

사설 IP를 부여하는 것이기 때문에

식별자(UIU)는 추출할 수 있습니다.

Q. 핫스팟으로 연결하면 괜찮죠?

A. 핫스팟도 마찬가지로 전파를 중계하여

무선으로 연결하는 것입니다.

즉, user-agent를 기반으로 한 웹 브라우저의

HTTP 통신 패킷 헤더는 변함이 없죠.

특히 데이터 무제한을 사용하더라도

테더링은 별로도 청구되니 부담스럽지 않을까요?

결국 단말기 3대 이상 사용하기 위해서는

일시적인 우회 방법이 아니라면

추가 단말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 뿐이죠ㅜㅜ

예전부터 많은 소비자들이 비난해 왔으며

언론에도 언급되었지만 여러 통신사에서는

별다른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어요...

하지만 경고 문구가 나타나는 것도

어찌 보면 운에 가깝기 때문에

3대 이상을 사용하는 모든 분들이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또 소비자들의 많은 원성이 조금이나마 전해졌는지

고객센터로 강하게 "문의"를 하는 경우

제한이 풀린 사례가 종종 들려옵니다.

단, 그들도 기술자가 아닌 상담원이기에

비난과 욕설은 자제해 주시길 바랍니다ㅜㅜ

비타민인터넷이 전한 정보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이상으로 다음에 또 찾아오겠습니다~